URL 복사 카카오톡 인쇄

LS그린링크, 미국 최대 해저케이블 공장 착공

LS그린링크가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에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착공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우리 회사는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중동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해저사업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ls_img01

미국 해저사업의 중심, 체사피크시에서 첫 삽


4월 28일, LS그린링크가 미국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에서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구본규 대표, 김기수 LS그린링크 법인장 등 경영진과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 릭 웨스트 체사피크 시장, 상원의원 등 현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 규모는 약 1조 원으로, 체사피크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 투자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체사피크시는 투자에 대한 환영의 의미로 공장 앞 도로 명칭을 ‘1 LS WAY(LS로 1번지)’로 지정하고, 새로 제작한 도로 표지판을 구 대표에게 전달했다. 행사는 LS그린링크의 비전과 글로벌 전략을 소개하는 오프닝 영상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구 대표의 기념사와 함께,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지며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참석한 VIP들이 함께 시삽을 하고 성공적인 공장 건설을 기원했다.

ls_img02
ls_img00
주요 인사들이 LS그린링크 착공을 축하하고 있다.

글로벌 해저사업 공급망의 중심축을 세우다


LS그린링크 공장은 엘리자베스강 유역 39만 6,700㎡(약 12만 평) 부지에 들어서며, 연면적 7만㎡(약 2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2027년 3분기 완공, 2028년 1분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201m 높이의 VCV 타워와 전용 항만시설을 갖춘 첨단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HVDC 해저케이블의 제조부터 운송까지 원스톱 공급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 공장 건설로 지역사회에는 330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의 공급망 자립에 선제 대응하고,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전환을 이끄는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내 해저케이블 생산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만큼 현지 조달 확대와 공급망 안정성 측면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LS그린링크는 이번 공장 착공을 발판 삼아 미국을 비롯한 유럽, 중동을 아우르는 글로벌 해저사업 공급망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ls_img03
체사피크 시장이 구본규 대표에게 ‘LS로 1번지’ 도로 표지판을 전달하고 있다.
ls_img04
구본규 대표가 버지니아 주지사에게 VCV타워 모형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ls_img19
참석자들이 착공 세러머니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ls_img12
ls_img05
내빈들이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ls_img06
참석자들이 공장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ls_img07
LS그린링크 깃발 너머로 공장 부지가 펼쳐져 있다.
ls_img08
LS그린링크 조감도
ls_img10
구본규 대표가 부지 선정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LS그린링크,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의 전진 기지될 것


착공식 후 기자 간담회가 이어졌다. 구본규 대표, 김기수 LS그린링크 법인장을 비롯해 릭 웨스트 체사피크 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인터뷰이로 참석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워싱턴 특파원을 포함한 국내 언론과 버지니아주 지역 매체 기자 수십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고, 예정된 시간을 넘겨가며 질의응답이 이어졌다.특히 LS그린링크의 공장 부지로 체사피크시를 선정한 이유에 대한 질문이 큰 주목을 받았다. 구 대표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으로의 운송을 고려해 해안에 인접한 버지니아주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동부 연안에 해상풍력 단지가 집중되어 있다는 점과,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에 미국 최대 해군기지가 위치해 있어 퇴역 군인 등 숙련된 인력 확보에도 주 정부가 적극 지원해 주는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LS그린링크는 단순한 해저케이블 생산 거점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의 전진 기지로 자리잡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s_img11
국내 언론의 워싱턴 특파원과 버지니아주 현지 매체 기자들이 참석했다.

ls_img13

착공식 다음 날인 4월 29일, 북미 최대 규모의 해양풍력 및 재생에너지 전문 콘퍼런스 IPF 2025가 체사피크시에서 개최됐다.

ls_img14

해상풍력 미래 가치 강조


개회식에서 구본규 대표가 기조 대담자로 초청되어 해상풍력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해 강조했다. 구 대표는 해상풍력을 30년, 나아가 50년 이상 지속될 장기 산업으로 바라본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이야말로 진입과 투자의 적기’라는 메시지를 통해 단기적인 시장 변동보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한 미국 내 대규모 투자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콘퍼런스의 부대 행사로 전시회도 운영됐다. 우리 회사는 LS그린링크 공장을 소개하고 해저케이블 및 초전도 기술 등을 선보였다.

ls_img15
구본규 대표가 IPF 2025 콘퍼런스에서 기조 대담을 하고 있다.

한국 기업 최초 ‘우수 공급망 업체상’ 수상


IPF 2025 콘퍼런스 개막 당일 저녁, 공식 갈라(Gala)행사에서 우리 회사는 한국 기업 최초로 ‘우수 공급망 업체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미국 해상풍력 산업의 공급망 구축과 확대에 기여한 기업에 주어지는 것으로, 우리 회사는 해저 케이블 분야의 기술력, 미국 내 생산기반 강화, 그리고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ls_img16
LS그린링크 직원(왼쪽 첫번째)이 전시 부스를 방문한 고객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ls_img17
갈라(Gala)에서 우리 회사 직원들과 고객사가 LS그린링크의 수상을 축하하고 있다.
ls_img18
(왼쪽) 우리 회사가 IPF 2025 콘퍼런스의 주요 후원사로 참여했다.
(오른쪽) IPF 2025 ‘우수 공급망 업체상’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