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복사 카카오톡 인쇄

Bonjour! LSCF

rel_img01

LSCF는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해 2017년 설립된 프랑스 판매법인이다.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보수적인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LSCF에는 프랑스 국적을 갖고 있는 한국인 현채인들이 근무 중인데, 그중 노승택 과장의 회사 생활과 일상을 전한다.

rel_img02
LSCF를 찾은 고객사와 성공적인 업무 완수를 축하하며 와인을 나눠 마셨다.

지금 LSCF는

LSCF의 주력 제품은 마이크로 모듈 타입의 광통신 케이블입니다. 지난 팬데믹의 위기 속에서 유럽 국가들은 디지털 및 5G 통신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절감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LSCF는 현지 시공사들부터 대리점들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사들과 접촉하며 활발하게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입사하기 전에는 팬데믹이 한창이었는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인 투자와 영업 활동을 펼치는 LSCF의 모습에 매료됐어요.

현지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물류 업무 담당자를 찾는다는 공고를 보고 망설임 없이 입사 지원서를 냈습니다. 초반에는 케이블 산업 생태계와 시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업무 진행에 크고 작은 어려움도 겪었지만, LSCF가 현지 케이블 시장에서 탄탄하게 구축해 놓은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어요. 또, LSCF의 전반적인 운영을 맡고 있는 엄형준 과장님과 회계를 담당하고 있는 임수정 과장님, 물류 및 고객 주문을 관리하고 있는 조소영 사원님 등 동료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받은 덕분에, 현지 영업으로까지 업무 영역을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rel_img03
더 큰 성장을 다짐하는 LSCF 임직원들

나의 삶을 변화시킨 LSCF

전선인으로서 일하면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긍정적으로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생겼어요. 업무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일례로 현지 고객을 상대로 영업 활동을 하면서 유럽 경쟁사들의 많은 견제를 받았고, 비유럽 공급사라는 이미지로 진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는데요. 매번 내부 회의와 설득을 통해 해결점을 찾을 수 있었어요.

현재는 폴란드 공장을 통해 더욱 빠르게 납기를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됐을 뿐만 아니라, 현지 시공사 현장 관리자들도 우리회사 제품의 품질을 인정하고 있어 큰 어려움이 없는데요. 역시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걸 느끼게 합니다.

언젠가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우리회사의 케이블 드럼을 보고 괜히 마음이 울컥한 적이 있어요. 세계 어디서나 우리회사 제품이 사랑받는다는 사실에 전선인으로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우리회사 제품이 현지에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퇴근 후 나의 일상

퇴근 후에는 보통 자격증이나 외국어 공부를 하며 자기계발에 힘쓰고 있어요. 또, 친구들과 만나 야외 카페의 테라스에 앉아 가볍게 와인을 한 잔씩 즐기기도 하고요. 프랑스 하면 와인을 빼 놓을 수 없죠. 전선인들에게 와인을 추천하자면, 보르고뉴 지방의 샤블리(Chablis) 지역 화이트 와인을 먼저 권하고 싶어요. 치즈를 불에 구워낸 요리인 라클렛과 즐기면 정말 맛있답니다. 보르도 지방의 생떼밀리옹 지역 와인도 추천해요. 샤또 오 카데(Château Haut Cadet) 같은 와인은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좋습니다.

rel_img07-2
rel_img06

추천합니다! 프랑스 여행 명소

관광객이 넘쳐나는 파리가 식상하다면, 30여 개가 넘는 고성이 흩어져 있는 르와르 고성 지역은 어떤가요? 귀부인들의 성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쉬농소 성과 다빈치가 설계한 계단이 있는 ‘샹보르’ 성’을 추천합니다. 이 지역에서는 성 관광뿐만 아니라 르와르 강을 따라 카누와 같은 레저도 즐길 수 있고, 탄탄한 평지라 자전거 여행도 가능해요.

rel_img04
지난 여름휴가에는 자전거를 타고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을 여행했다. 

프랑스에서 가장 큰 명절은 크리스마스

유럽에서는 크리스마스가 가장 큰 명절이에요.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고객사들도 휴무라 업무가 불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LSCF도 12월 마지막 주는 매년 휴무를 하고 있어요. 이 시기에는 가족과 친척들이 모여 명절 음식을 나눠 먹고, 함께 여행을 떠나기도 하죠. 또, 거리 곳곳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데요. 가족들과 함께 가서 선물을 사거나 따뜻한 와인인 뱅쇼와 스낵을 사 먹으며 명절 분위기를 즐깁니다.

rel_img05
크리스마스 무렵이면 시내 곳곳에 마켓이 열리고 축제 분위기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