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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시장 생산 거점의 희망찬 첫 걸음, 멕시코 공장 착공

우리 회사가 북미 시장 진출 가속화를 견인할 현지 생산 거점으로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 산업단지에 버스덕트와 배터리 부품 신규 공장을 착공했다.

2025년부터 제품을 생산하며 AI와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따른 미국 시장의 수요 증대에 효과적으로 대응,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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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케레타로주 코레이도라시 산업단지의 버스덕트 공장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 번째부터) LS EVM 김기남 관리담당, 구본규 대표이사, 케레타로주 마우리시오 쿠리 주지사, 개발부 마르코 델 프레테 장관, 코레이도라시 아돌포 콜린 시장

북미 시장 진출에 최적화된 생산 거점

우리 회사가 8월 2일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 산업단지에 버스덕트 생산공장 ‘LS Cable & Systems Mexico(이하 LSCMX)’와 전기차 배터리 부품 생산공장 ‘LS EV Mexico(이하 LSEVM)’를 착공했다. 약 126,000㎡(약 3만 8,000평) 부지에 연면적 16,800㎡(5,082평) 규모로 건설될 두 공장은 2025년 하반기부터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멕시코는 저렴한 인건비와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는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LSCMX의 생산담당 정희찬 과장은 “북미 생산기지로서 미국과 멕시코를 비교한 결과, 멕시코는 건, 구축비용이 미국의 40% 수준이며, 인건비가 저렴해 10% 이상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북미 생산기지 설립을 위한 최종 부지로 선정한 케레타로 산업단지 부지는 시내와 접근성이 양호해 인력 채용에 강점이 있으며 산업단지로서 유용성도 큽니다”라고 설명했다.
LSEVM 박성현 법인장은 “USMCA로 인한 관세 혜택을 고려해 멕시코를 최적의 생산지로 선정했습니다. 미국의 리쇼어링 정책과 대중국 관세장벽은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정책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 신규 공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AI․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성장 기대

우리 회사는 최근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결정에 이어 북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멕시코 공장은 북미 시장 수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 멕시코의 산업 인프라와 제조 경쟁력을 결합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LSCMX 공장은 구미, 중국 우시, 베트남 호찌민 공장에 이어 우리 회사의 네 번째 버스덕트 생산 거점이 될 것이다. 정 과장은 “미국 시장은 전기차, 반도체 공장, 태양광 패널 공장 투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AI의 급성장으로 데이터센터 수요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버스덕트 사업의 높은 성장을 기대하며 북미 현지화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폴란드 공장과 함께 LSEVM을 배터리 부품 사업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전략이다. 박 법인장은 “글로벌 넷 제로 실현, 환경위기 대응, 메가시티 에너지 수요 충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가 지속될 것입니다. AI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신규 시장 창출과 기존 시장 발전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5년부터 생산한 배터리 모듈 부품을 미국 현지 고객사에 납품할 예정이며, 이후 ESS 부품 현지화도 추진할 계획입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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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CMX 생산담당 정희찬 과장
지금까지 LSCMX 투자 관련 업무를 담당해왔고, 앞으로 LSCMX의 생산을 관리하는 주재원으로 파견될 예정입니다. 건축, 조직 구성, 인증 확보, 양산 대응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경쟁사보다 우수한 원가, 고품질, 정확한 납기를 통해 LSCMX이 북미 시장 수출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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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EVM 박성현 법인장
2025년 공장 준공 후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안정화하여, 2026년에는 성공적으로 양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후 북미 현지화 레퍼런스와 양산 사이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북미 및 글로벌 OEM 프로젝트의 신규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