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복사 카카오톡 인쇄

인도네시아공장 준공, 아세안 최대의 시장으로

인도네시아 법인이 공장 건설과 설비 배치를 모두 마치고 1월 17일 첫 제품을 출하할 예정이다.가공선과 중저압 케이블을 생산하는 LSAGI의 곳곳을 소개한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우리회사의 열아홉 번째 사업장으로, 수도 자카르타 인근의 아르타 산업단지에 설립됐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에서 경제 규모가 가장 큰 국가로 연평균 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우리회사는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동시에 전력망과 플랜트 등 인프라 구축이 활발한 현지 내수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생산라인 끝에는 품질 검사실이 있다.

이곳에서 LSAGI로 들어오는 원재료와 출하되는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임직원의 동선을 고려하여 건물 곳곳에 회의실을 배치했다.

사무동의 한쪽 끝에는 제조 공정 전체를 감독할 수 있는 모니터링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건물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쇼룸이 마련되어 있다.

우리회사의 생산 제품과 LSAGI의 주력 제품을 함께 전시했다.

생산동에는 가공선과 중저압 케이블 생산라인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신규 법인 준공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나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공단 부지에 공장을 건설하고, 생산설비를 설치했으며 시운전을 진행했습니다. 현지에서 인재들을 모집하고 인도네시아 품질인증 획득을 위한 샘플도 생산했죠. 지금까지 관리 운영 체계를 만들어왔다면, 이제부터는 프리마케팅을 기반으로 한 고객 확보, 안정적 생산, 제품 판매를 통해 세워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끊임없이 무에서 유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장건설 초기는 우기여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부지가 빗물로 엉망이 됐지만 모두 힘을 모아 파일을 박고, 철골을 세우고, 지붕을 덮으며 노력한 결과, 공장의 모습을 갖출 수 있었죠. 또 생산설비 시운전을 진행했을 때, 코로나19로 중국엔지니어들의 인도네시아 출장이 거부된 적이 있었어요. 지금껏 상상해보지 못한 생산설비 ‘원격 시운전’을 통해 샘플을 생산했던 경험도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고비마다 지혜를 발휘하며 극복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도네시아 법인에서 생산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법인 설립 과정에서 생산설비 설치 및 시운전을 위해 현장 작업자들의 설비 운전 교육을 지원했고, 인도네시아 품질인증 획득을 위한 다양한 샘플을 생산했습니다. 향후 MV, HV 케이블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되어 인도네시아 최고의 케이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앞으로도 높은 품질의 케이블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