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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의 테크니션 프로(Technician Pro)를 만나다

지난 10월 25일, 2023 전사 분임조 성과공유회가 열렸다. 테크니션 프로로서 현장 개선을 위해 앞장선 6개의 수상팀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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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임조 결성 이후 처음 도전하는 성과공유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것은 생각지 못한 영광입니다. 팀원들 모두가 맡은 제품 및 공정에 대해 무한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과제 활동을 펼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설비 개선을 진행하는 동안 많은 도움을 준 동해설비관리실과 품질보증팀에 감사를 전합니다. 오늘의 성과를 얻기까지 기울인 노력을 기억하며, 내년에도 혁신적인 과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내년에도 금상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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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분임조의 조 이름에는 ‘우리가 만든 제품이 온 세상 사람들에게 빛이자 삶의 동력이 되길 바란다’는 소망이 담겨 있다.

온누리 분임조가 담당하고 있는 공정은 압출 시스 공정이다. 산업용특수케이블의 최종 품질을 결정짓는 마지막 공정이기 때문에 팀원들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온누리 분임조는 설비적 한계를 넘어 적극적인 벤치마킹과 현장 개선으로 품질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과제를 진행했다. 설비적 한계로 작업이 불가능했던 장조장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개선했다. 이와 더불어 유휴 상태였던 권취 장비를 개조해 작업 효율을 높임으로써 생산량을 확대할 수 있었다.두 번째로,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 제품의 온수 냉각 수조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했다. 산업용특수케이블의 특성상 복잡하고 다양한 제품이 생산돼 일괄 온수 냉각 방식을 적용할 수 없다. 그러나 수조의 탈부착이 용이하도록 개선함으로써 품질 문제 발생률 0%를 달성했다.

온누리 분임조의 과제 활동은 단순히 1차 개선에만 머물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더 편하고 안전하게,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을까?’ 팀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며 총  4차에 걸친 개선을 진행했다. 과제 성공에는 온누리 분임조의 ‘하나된 마음’이 있었다. ‘가족같이 하나되어 열정적으로 최고가 되자’는 온누리 분임조의 구호처럼 한마음 한 뜻으로 최고의 테크니션 프로로 성장하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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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는 품질에 대한 고객의 눈높이에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합니다. 앞으로 보다 향상된 검사 기능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이번 과제 활동의 성과보다 값진 것은 실패의 원인을 찾고 성공으로 이끌고자 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어떤 상황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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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문제에 직면해도 하나로 똘똘 뭉쳐 해결해 내고 마는 6명의 ‘해결사’들이 있다. 바로 해결사 분임조의 테크니션 프로들이다. 이들은 ‘실패를 통해 더 많은 지혜를 배우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알게 됨으로써 해야 할 것을 알게 된다’고 한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이번 과제 활동도 배움의 연속이었다고 한다.

해결사 분임조는 과제 활동을 통해 배전 케이블의 히팅 사이클(Heating Cycle) 설비를 개선했다. 이 설비는 케이블 도체에 전류를 흘려 운용했을 때 가열 및 냉각에 따른 건전성을 확인하는 시험에 활용된다. 이번 설비 개선을 통해 자체 검사 비율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번 과제 활동이 더 큰 의미를 갖는 것은 외부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팀원들과 QA팀 엔지니어가 협력해 이룬 성과라는 점이다. 반복되는 실패 속에서도 팀원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엔지니어의 기술과 검사실의 실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도전한 결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해결사 분임조는 이미 분임조 성과공유회에 7년간 여섯 차례나 출전했을 뿐 아니라 2021년에는 금상을 수상한 저력을 갖고 있다. 저력의 밑바탕이 된 건 ‘실패를 통한 배움’이다. 실패의 과정을 이해하고 즐기는 팀원들 모습 속에서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할 성장의 핵심 키를 찾아보자.

해결사 분임조는 ‘실패를 통해 더 많은 지혜를 배우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알게 됨으로써 해야 할 것을 알게 된다’고 한목소리로 이야기한다. 이번 과제 활동도 배움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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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임조 성과공유회 발표는 팀원들의 협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습니다. 새삼 우리만의 팀워크와 동료애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도전 분임조는 시스 공정 외에도 절연 공정에서 유사 규격 연속 작업을 위한 시작업을 진행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올해 은상을 받은 만큼 내년에는 꼭 금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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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이름에 담긴 의미처럼 늘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도전 분임조! 

지난해 하절기에 높은 습도로 인해 현장에 발생했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신규 설비를 도입했다. 처음 신규 설비를 운영했을 때는 예상보다 내부 습도가 낮아지지 않는 문제점이 나타났지만, 원인을 분석해 추가 개선을 진행함으로써 목표 습도를 맞출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올해 하절기에는 지난해보다 불량률이 개선됐다.

 이번 은상 수상을 통해 팀원들은 ‘노력하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이는 더 큰 성장을 위한 동기부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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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테크니션 프로들이 ‘다’ 모여 있는 다모아 분임조는 이번 과제 활동을 통해 작업성과 제품 품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손꼽히던 기존 엘보우(Elbow)조립대의 구조적 한계를 개선함으로써 생산성과 품질, 안전성까지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Busduct 조립 공정에서 설비 투자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던 만큼 어려움도 많았지만, 팀원들과 설비효율화팀이 협력해 새로운 조립대를 제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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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km 이상의 장조장 해저케이블을 연결하는 접속 공정을 담당하고 있는 바다이야기 분임조는 그동안 맡은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접속 공정은 가교 작업 조건 등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시간이 한정적이다. 하지만 공정연구그룹, 소재연구그룹, 해저개발팀 등 많은 부서가 협력해 작업 방법을 개선함으로써 접속 시간 단축과 품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작업 방법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완벽한 접속은 완벽한 팀워크에서 비롯된다. 팀원들의 결속력이 만들어낼 앞으로의 시너지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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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스톱 분임조는 조 이름에 걸맞게 더 큰 성장을 위해 쉬지 않고 전력 질주하고 있다. 17명의 구성원들은 ‘변화 없이 생존 없고, 혁신 없이 성공 없다’는 팀 구호를 외치며 현장 문화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논스톱 분임조는 이번 과제 활동을 진행하며 작업 준비 시간을 단축하여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 기존에는 예방보전활동을 작업 시작 전에만 했는데 작업 종료 후는 물론 일요일마다 실시해 설비 이상에 의한 불량률을 줄일 수 있었다. 이런 성과를 통해 성과공유회 동상과 3정5S 개선상까지 수상할 수 있었다. 팀원들은 앞으로도 자발적으로 현장 개선 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