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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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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전연구소 권중지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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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전연구소 권중지 책임연구원

케이블은 전류가 흐르는 매우 중요한 전력기자재 중 하나입니다. 그중에서도 배전케이블은 많은 회선수와 분기선로 등 복합한 계통으로 이뤄져 있어 관리가 어렵습니다. 특히 외부 생김새가 유사해 유지보수 관점에서 관리 자체가 어렵고 선로 상태나 케이블 교체 시기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전케이블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인 i-check 시스템을 개발해 출시했습니다. 케이블과 관련된 노드명, 전류/전압, 운전이력 및 생산, 포설 정보 등과 IoT 센서들을 활용하여 실시간 운전 상태 정보까지 한 번에 파악이 가능하는 강점이 있습니다. 이 시스템으로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케이블의 자산관리는 앞으로 중요한 트렌드가 될 것입니다. 이미 해외 경쟁사들은 선로의 고장 및 실시간 정보를 바탕으로 케이블 교체 수요를 이끌어 내는 비즈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i-Check 고도화를 통해 케이블 설계-제조-납품으로 끝나는 구조가 아니라 ‘설계-제조-납품-시공-운영-판단-교체-재설계’로 선순환 할 수 있는 비즈 모델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i-Check의 마지막 목표는 ‘Health Index’입니다. 케이블의 건전도와 신뢰성을 실시간으로 표현하여 잔존수명 예측 및 교체주기 알림 등이 가능한 기능을 추가 개발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AI를 통한 고장 데이터 학습 및 디지털 기반의 IoT 기술 등 많은 연구가 필요한 영역입니다. i-Check를 업그레이드 해 배전사업의 이익기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케이블 업계의 ‘구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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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배전연구소 정규진 선임연구원, 권중지 책임연구원, 서주미 책임연구원, 김원영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