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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해상풍력단지에 해저 케이블 공급


지역 : 네덜란드

고객사 : 네덜란드 국영 송전회사 테넷(TenneT TSO B.V.)

내용 : 해상풍력단지에 220kV 해저 케이블 공급


해저케이블 선적현장

프로젝트에 공급한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의 시작과 의미

네덜란드는 2023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16%로 늘리기 위해 해상풍력 발전에 집중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9년까지 해상풍력단지 10곳을 건설하여 총 11GW의 발전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1,000만 이상의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LS전선은 2012년 영국 해상풍력단지를 시작으로 2013년 덴마크, 2016년 벨기에 등에 해저 케이블을 공급하며 유럽 고객과의 신뢰를 쌓아 왔다. 8년여에 걸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네덜란드의 입찰에 참여했고, Hollandese Kust Noord와 West alpha 프로젝트의 해저 케이블 공급사로 선정됐다. LS전선은 최저가 낙찰제가 아닌 기술력과 사업 경험 등을 평가하는 종합심사제를 통해 입찰에 성공하며 다시 한번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업 능력을 입증했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LS전선이 공급하는 케이블의 총연장 길이는 210km에 달한다.

최적의 제안으로 수주 성공

네덜란드의 국영 전력회사인 TenneT은 입찰 과정 중 해안 공사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해저 케이블이 육지에 닿는 양륙점이 여름철에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이었기 때문이다. TenneT에서는 공사가 길어질 경우 관광산업에 미칠 영향, 안전사고 가능성 등을 두루 고려해야 했다. LS전선은 이러한 고객의 필요를 파악하고 해안 공사 일정을 최대한 단축한 제안을 준비했다.

LS전선은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건강과 안전(Health & Safety)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추었다. LS전선은 이미 안전보건경영 분야의 국제 표준인 OHSAS 인증을 보유하고 있었다. TenneT는 이에 한 발 더 나아간 SCL(Safety Culture Ladder) 인증을 요구했다. SCL은 TenneT과 네덜란드 인증 협회(NEN)가 공동으로 개발한 안전문화 인증 제도로, 전 직원의 안전의식 및 기업의 안전문화 수준을 평가한다. LS전선은 그동안 사업장 안전에 기울여온 노력을 기반으로 큰 어려움 없이 SCL Lv3 등급을 취득할 수 있었다.

LS전선은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최적의 제안으로 2020년 4월,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첫 컨소시엄 프로젝트

‘Hollandse Kust Noord & West Alpha Sea Cable & Installation’은 LS전선이 유럽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 첫 번째 프로젝트다. LS전선은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유럽 해상시설 전문업체인 얀데눌(Jan De Nul)사와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포설 전반에 대해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현지 기업과의 협력은 수주 경쟁력을 더했다. LS전선이 구성한 컨소시엄은 프로젝트에 맞는 최적의 케이블 디자인으로 고객 요구를 만족시켰다. 고객사는 제안의 특장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이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유럽 시장에서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경쟁사와의 경쟁 입찰을 통해 수주한 프로젝트입니다. LS전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입니다. 프로젝트를 완공까지 문제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부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해저해외영업팀 김명선 과장

유럽 본부의 설립

유럽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해상풍력발전단지의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해저 케이블 시장 역시 세계 최대 규모다. 시장의 성장 속도도 빨라 향후 5년간 수십억 유로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시장의 성장세는 LS전선이 영국에 유럽지역본부를 신설하는 계기가 됐다. LS전선의 유럽지역본부는 Hollandse Kust Noord & West Alpha Sea Cable & Installation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확보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시장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