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정5S, 테크니션 프로의 기본
3정(정위치, 정량, 정품), 5S(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는 사업장 관리의 기본이 되는 요소다. 작업 환경을 제대로 정리, 정돈하는 것만으로 큰 낭비나 손실을 줄이고 안전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 우리회사가 펼치는 3정5S 활동을 알아보고, 그 중요성을 되짚어보자.
품질/CS경영부문장 이두한 담당
품질경영팀 김호은 팀장
해저생산팀 김이섭 반장
3정이란 쉽게 말해 ‘각 물건을 두는 위치를 알기 쉽도록 질서를 정하고, 정량을 확보해 정위치에 두는 것’을 의미한다. 물건이 어디에(정위치), 무엇을(정품), 얼마만큼(정량) 있는지를 누구라도 쉽게 알 수 있도록 한다. 5S는 정리정돈을 통해 3정을 이루는 구체적인 방법이다.
3정5S 활동을 주관하는 품질/CS경영부문장 이두한 담당은 “프로의 비결은 기본을 준수하는 것에 있다”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업장에서 3정을 지키는 것은 질서 정연하게 양품을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이와 함께 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를 의미하는 5S 활동은 사업장의 문제점을 쉽게 발견하고 개선점을 찾을 수 있도록 하죠. 작업 환경을 제도적으로 바꾸면 임직원들의 의식까지 변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3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5S가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5S 활동으로 사업장을 잘 정리해야만 3정을 통해 눈으로 보는 관리를 실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품질경영팀 김호은 팀장은 “5S 활동에는 단순한 정리정돈을 뛰어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고 설명했다.
“5S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사업장은 여러 가지 낭비가 눈에 띄지 않아요. 나도 모르는 사이에 경제적인 손실이 발생하는 것이죠. 정리정돈에 시간을 할애하지 않으면 작은 부품 하나를 찾는 일에 그에 몇 배나 되는 시간을 쏟아야 합니다. 끝끝내 부품을 찾지 못해 새로 구입할 때도 많죠. 몇 분이면 끝나는 방청방습 조치를 안 해 설비를 녹슬게 하는 사례도 있고요. 이런 문제들이 야기하는 안전사고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김호은 팀장은 5S 활동이 제품의 품질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사업장에서는 5S 활동을 ‘바닥에 떨어진 작은 나사를 발견하는 일’이라고 설명합니다. 작은 나사가 하나만 빠져도 설비는 치명적인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끔 정리정돈과 품질 관리가 어떤 연관이 있냐고 묻는 분들도 있어요. 하지만 사업장의 생산 활동은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3정5S는 단순히 정리, 정돈이나 청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에요. 사업장 안전과 품질 관리 등 더욱 깊은 의미를 담고 있죠.” 우리회사에서는 그동안 분임조 활동을 통해 3정5S를 실천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3정5S를 사업장별 집중 활동으로 정하고 인증제까지 실시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두한 담당은 그 배경에 대해 보다 자세히 설명했다.
“우리회사는 2018년부터 주52시간 근무제를 시행했습니다. 물리적 시간에 제약이 따르면서 3정5S에 있어서 개개인의 확고한 의지와 습관화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3정5S를 따로 분리해 개선 활동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활동할 때만 반짝 효과가 나는 건 소용이 없어요. 오히려 ‘어차피 원래대로 되돌아갈 텐데’라는 생각이 들며 저항이 일어날 수도 있죠. 그래서 3정5S는 사업장의 문화로 고착화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인증제는 임직원 개개인이 주인의식을 갖고 사업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시작되었어요.”
‘3정5S 인증제’는 사업장 전선인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는 구미/인동설비관리팀의 노다지 분임조가 금상에 해당하는 명품5S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5S의 각 항목별 준수 사항을 정해 분임조 단위별로 실행한 것들을 평가합니다. QM사무국과 경영진이 진단을 통해 전사 69개 분임조 중 상위 6개 팀을 선정해요. 각각 명품5S현장, 우수5S현장, 참여5S현장으로 지정해 포상을 하고 있습니다.”
인증제는 단순한 포상 제도에 머물지 않는다. 명품5S현장으로 선정된 분임조는 하나의 롤 모델이 되어, 또 하나의 현장을 명품으로 이끈다. 김호은 팀장은 우수5S현장으로 선정된 ‘퍼스트 분임조’를 일례로 들었다.
“‘퍼스트 분임조’는 곧 명품5S현장으로 거듭날 수 있으리라 믿어요. 처음에는 반장님께서 혼자 남아 5S 활동을 하셨는데, 어느새 그 모습을 본 팀원들이 서로 앞다투어 함께하는 모습을 보게 됐습니다. 정리, 정돈과 청소를 하지 않았을 때는 보이지 않던 문제를 팀원들 스스로 체감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된 거죠. 자부심은 스스로 키워나가는 것입니다. 누구나 명품5S현장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능동적으로 3정5S 활동에 참여했으면 합니다. 앞으로 국내외 관계사에도 사례를 전파해 모두가 함께 현장을 레벨업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두한 담당은 “3정5S란 간단한 이치일 뿐 거창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필요한 것은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리하고, 불필요한 것은 없애면 되는 것이다.
“사업장의 각종 설비나 장치들은 따뜻한 보살핌을 필요로 합니다. 즉, 설비와 사용자 사이에도 스킨십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설비 구석구석을 청소해본 사람이라면 알 것입니다. 스킨십이 클수록 애정이 생기고, 감사하는 마음도 커진다는 걸요. 관심을 갖고 보면, 설비의 문제점이 더 잘 보이고, 그에 따른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할 수 있는 것은 지금 바로 하는 것,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입니다.
함께 외칩시다! 나부터 3정5S! 바꾸자 3정5S! 다 함께 3정5S!
우리회사의 명품5S현장을 가다! – 동해 사업장의 3정5S 활동기
해저케이블 등 우리회사의 성장 동력이 되는 주력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동해 사업장은 올해부터 특화된 3정5S 활동을 펼치고 있다. 1월과 2월, 각각 정리와 정돈 단계를 실시했으며, 6월까지 청소, 청결, 습관화에 이르는 각 단계를 통해 3정5S 활동을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기존의 ‘My machine’ 활동을 강화하여 매주 수요일마다 지정된 설비를 청소하고 사업장을 청결하게 유지한다는 점이다. 임원들까지 솔선수범해 참여함으로써 전 임직원들에게 3정5S는 하나의 약속으로 자리잡았다. 해저생산팀에 근무하며 혁신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이섭 반장은 3정5S 활동에 대한 임직원들의 변화에 대해 전했다.
“동해 사업장 임직원들은 바쁜 생산 일정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3정5S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정리 활동을 통해 불필요한 설비를 치우고 나니 실제로 안전 사고를 일으킬 위험 요소가 줄었다는 걸 체감하기 때문이죠. 그 덕분에 집중 활동 실시 이전과 달리 모두가 동참하는 분위기가 조성됐어요. 앞으로도 사업장과 설비에 대해 주인의식을 갖고 3정5S를 실천하겠습니다.”
3정5S, 테크니션 프로의 기본
3정(정위치, 정량, 정품), 5S(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는 사업장 관리의 기본이 되는 요소다. 작업 환경을 제대로 정리, 정돈하는 것만으로 큰 낭비나 손실을 줄이고 안전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 우리회사가 펼치는 3정5S 활동을 알아보고, 그 중요성을 되짚어보자.
품질/CS경영부문장 이두한 담당
품질경영팀 김호은 팀장
해저생산팀 김이섭 반장
3정이란 쉽게 말해 ‘각 물건을 두는 위치를 알기 쉽도록 질서를 정하고, 정량을 확보해 정위치에 두는 것’을 의미한다. 물건이 어디에(정위치), 무엇을(정품), 얼마만큼(정량) 있는지를 누구라도 쉽게 알 수 있도록 한다. 5S는 정리정돈을 통해 3정을 이루는 구체적인 방법이다.
3정5S 활동을 주관하는 품질/CS경영부문장 이두한 담당은 “프로의 비결은 기본을 준수하는 것에 있다”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업장에서 3정을 지키는 것은 질서 정연하게 양품을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이와 함께 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를 의미하는 5S 활동은 사업장의 문제점을 쉽게 발견하고 개선점을 찾을 수 있도록 하죠. 작업 환경을 제도적으로 바꾸면 임직원들의 의식까지 변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3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5S가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5S 활동으로 사업장을 잘 정리해야만 3정을 통해 눈으로 보는 관리를 실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품질경영팀 김호은 팀장은 “5S 활동에는 단순한 정리정돈을 뛰어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고 설명했다.
“5S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사업장은 여러 가지 낭비가 눈에 띄지 않아요. 나도 모르는 사이에 경제적인 손실이 발생하는 것이죠. 정리정돈에 시간을 할애하지 않으면 작은 부품 하나를 찾는 일에 그에 몇 배나 되는 시간을 쏟아야 합니다. 끝끝내 부품을 찾지 못해 새로 구입할 때도 많죠. 몇 분이면 끝나는 방청방습 조치를 안 해 설비를 녹슬게 하는 사례도 있고요. 이런 문제들이 야기하는 안전사고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김호은 팀장은 5S 활동이 제품의 품질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사업장에서는 5S 활동을 ‘바닥에 떨어진 작은 나사를 발견하는 일’이라고 설명합니다. 작은 나사가 하나만 빠져도 설비는 치명적인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끔 정리정돈과 품질 관리가 어떤 연관이 있냐고 묻는 분들도 있어요. 하지만 사업장의 생산 활동은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3정5S는 단순히 정리, 정돈이나 청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에요. 사업장 안전과 품질 관리 등 더욱 깊은 의미를 담고 있죠.” 우리회사에서는 그동안 분임조 활동을 통해 3정5S를 실천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3정5S를 사업장별 집중 활동으로 정하고 인증제까지 실시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두한 담당은 그 배경에 대해 보다 자세히 설명했다.
“우리회사는 2018년부터 주52시간 근무제를 시행했습니다. 물리적 시간에 제약이 따르면서 3정5S에 있어서 개개인의 확고한 의지와 습관화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3정5S를 따로 분리해 개선 활동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활동할 때만 반짝 효과가 나는 건 소용이 없어요. 오히려 ‘어차피 원래대로 되돌아갈 텐데’라는 생각이 들며 저항이 일어날 수도 있죠. 그래서 3정5S는 사업장의 문화로 고착화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인증제는 임직원 개개인이 주인의식을 갖고 사업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시작되었어요.”
‘3정5S 인증제’는 사업장 전선인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는 구미/인동설비관리팀의 노다지 분임조가 금상에 해당하는 명품5S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5S의 각 항목별 준수 사항을 정해 분임조 단위별로 실행한 것들을 평가합니다. QM사무국과 경영진이 진단을 통해 전사 69개 분임조 중 상위 6개 팀을 선정해요. 각각 명품5S현장, 우수5S현장, 참여5S현장으로 지정해 포상을 하고 있습니다.”
인증제는 단순한 포상 제도에 머물지 않는다. 명품5S현장으로 선정된 분임조는 하나의 롤 모델이 되어, 또 하나의 현장을 명품으로 이끈다. 김호은 팀장은 우수5S현장으로 선정된 ‘퍼스트 분임조’를 일례로 들었다.
“‘퍼스트 분임조’는 곧 명품5S현장으로 거듭날 수 있으리라 믿어요. 처음에는 반장님께서 혼자 남아 5S 활동을 하셨는데, 어느새 그 모습을 본 팀원들이 서로 앞다투어 함께하는 모습을 보게 됐습니다. 정리, 정돈과 청소를 하지 않았을 때는 보이지 않던 문제를 팀원들 스스로 체감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된 거죠. 자부심은 스스로 키워나가는 것입니다. 누구나 명품5S현장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능동적으로 3정5S 활동에 참여했으면 합니다. 앞으로 국내외 관계사에도 사례를 전파해 모두가 함께 현장을 레벨업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두한 담당은 “3정5S란 간단한 이치일 뿐 거창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필요한 것은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리하고, 불필요한 것은 없애면 되는 것이다.
“사업장의 각종 설비나 장치들은 따뜻한 보살핌을 필요로 합니다. 즉, 설비와 사용자 사이에도 스킨십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설비 구석구석을 청소해본 사람이라면 알 것입니다. 스킨십이 클수록 애정이 생기고, 감사하는 마음도 커진다는 걸요. 관심을 갖고 보면, 설비의 문제점이 더 잘 보이고, 그에 따른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할 수 있는 것은 지금 바로 하는 것,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입니다.
함께 외칩시다! 나부터 3정5S! 바꾸자 3정5S! 다 함께 3정5S!
우리회사의 명품5S현장을 가다! – 동해 사업장의 3정5S 활동기
해저케이블 등 우리회사의 성장 동력이 되는 주력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동해 사업장은 올해부터 특화된 3정5S 활동을 펼치고 있다. 1월과 2월, 각각 정리와 정돈 단계를 실시했으며, 6월까지 청소, 청결, 습관화에 이르는 각 단계를 통해 3정5S 활동을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기존의 ‘My machine’ 활동을 강화하여 매주 수요일마다 지정된 설비를 청소하고 사업장을 청결하게 유지한다는 점이다. 임원들까지 솔선수범해 참여함으로써 전 임직원들에게 3정5S는 하나의 약속으로 자리잡았다. 해저생산팀에 근무하며 혁신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이섭 반장은 3정5S 활동에 대한 임직원들의 변화에 대해 전했다.
“동해 사업장 임직원들은 바쁜 생산 일정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3정5S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정리 활동을 통해 불필요한 설비를 치우고 나니 실제로 안전 사고를 일으킬 위험 요소가 줄었다는 걸 체감하기 때문이죠. 그 덕분에 집중 활동 실시 이전과 달리 모두가 동참하는 분위기가 조성됐어요. 앞으로도 사업장과 설비에 대해 주인의식을 갖고 3정5S를 실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