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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의 섬, 완도를 지켜라!

육지와 제주를 연결하는 세 번째 해저프로젝트인 ‘완도-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건설공사’가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 진행 중이다. 장기간 이어지는 공사의 경우, 지역민들과 화합이 중요한 만큼 프로젝트팀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완도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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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으로 옮긴 계기는?

해저시공파트를 비롯해 지중시공, 민원-대외협력, 안전-보건, 관리-계약, 설계-엔지니어링 등 5개 파트, 28명이 상주하며 ‘One Team, One Plan, One Goal’을 캐치프레이즈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내려온 후, 성공적인 준공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성숙시킬 수 있는 최소한의 활동이 무엇인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청정의 섬 완도를 지키는 정기적인 활동부터 실천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아 행동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실천한 활동은?

대단하고 큰 것을 생각하기 보다는 아주 작은 활동부터 실천에 옮기기로 했어요.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지 않고, 현장 주변부터 청결하게 관리하며 완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시작했죠. 주변 청결 작업은 주로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하는데, 활동 전에 파트너끼리 간편한 식사를 함께해요. 덕분에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며 서로 몰랐던 점을 알게 되면서 관계가 돈독해졌죠. 지역 사랑에서 시작된 활동이 선후배 간 세대차를 이해하고 팀워크가 향상되는 부가적인 효과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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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주민을 위한 활동도 하나요?

완도가 어촌마을이다 보니 노인 인구가 많아요. 그래서 지역 어르신을 위해 심장 재세동기를 구비하고, 안전-보건파트가 중심이 되어 상주 직원 모두가 인명구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실시했고, 지금은 지역민의 안전활동에 언제든지 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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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준비 중인 활동이 있나요?

현장 주변 청결작업을 바다까지 이어가고 싶어요. 해저프로젝트팀인 만큼 팀원 대다수가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스킨스쿠버 교육을 이수했거든요. 잠수를 하면서 바다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에 직접 참여하겠다는 팀원들의 의지가 만들어낸 결과이죠. 앞으로 우리회사 ESG팀과 완도군 기후대응변화팀, 해양경찰청 등과 협업하여 완도연안의 해양정화활동을 추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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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사랑을 실천하고 달라진 점은?

사업진행 2년 간 완도 주민과 지자체는 완도-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건설공사에 대해 거의 알지 못했어요. 하지만 최근 우리의 활동이 지역신문에 소개되면서 우리회사가 ‘사회적 책임과 환원을 하는 친숙한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었고, 소원했던 지역 이해관계자와의 관계도 개선되었죠. 앞으로도 원팀의 진면목으로 보여주며 프로젝트를 무사히 완료하겠습니다.